다음과 네이버는 여러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그중 가장 놀라운 서비스는 다음에서 출시한 거리뷰라는 기능이었습니다.
원래 이 서비스는 콩나물맵에서 처음 도입되었는데, 제가 처음 들어봤을 때는 그저 구경만 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콩나물맵에 접속하면 당시의 유명한 기능은 사라지고 사용자가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도록 변화한 것 같습니다. 또한, 카카오맵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콩나물맵은 이제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 서비스는 Daum으로 통합되어 우리가 알고 있는 다음 지도의 거리뷰의 원형이 되었고, 현재는 카카오맵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훌륭한 기능입니다. 로드뷰를 확인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카카오맵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상단에 있는 ‘캠’ 아이콘을 클릭하면 로드뷰를 확인할 수 있는 도로가 표시됩니다. 그리고 보고 싶은 위치를 클릭하면 해당 위치의 뷰를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과거의 로드뷰까지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확인한 것은 2008년부터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매년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도의 변화를 촘촘하게 볼 수 있습니다. 로드뷰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과 관련하여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대략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항을 지도에서 확인한 후에 원하는 사항을 현장에서 자세히 체크하면 됩니다. 게다가 현장 방문 없이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거리뷰에는 종종 이스터에그와 같은 재미있는 것들도 보입니다. 독도까지 확인할 수 있단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평소에는 갈 수 없는 독도를 배에서 뷰를 찍은 것은 정말로 업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2010년 이후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10년에 한 번씩 업데이트를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다음 지도의 거리뷰는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저는 PC를 통해 예시를 보여드렸지만, 앱을 통해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면의 크기가 다를 뿐이지요. 요즘에는 정말 대단한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몇십 년 전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것들이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