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욕을 많이 먹는 기관이 어디일까요? 많은 논란이 있을것 같기도 하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상청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놈의 날씨라는 것은 10번 맞고 한번 틀리더라도 기상청 욕을 하기 때문이지요.
과거에 기상청에서는 기상청 자체 앱을 개발하여 배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없습니다.2015년 2월 4일 부터 더이상 기상청에서는 앱을 개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조금은 구차합니다. 민간앱시장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날씨앱 다운로드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것이지요. 예산이 없어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는데 말이지요.
대신에 기상청에서는 기상청 날씨누리 앱(어플)은 없지만 대신에 모바일 웹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위 링크를 통해서 들어가면 기상청 날씨누리 모바일 웹에 바로가기가 가능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마치 앱처럼 깔끔하게 만들어 진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웹은 한계가 명확합니다.
가장 큰 단점은 위젯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것이지요. 날씨가 좋지 않거나 그럴경우에는 푸쉬알림 같은것이 있으면 좋겠지만, 모바일웹으로는 그러한 기능을 만들지는 못하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날씨 앱(어플)은 민간에서 만든것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가지 날씨 앱이 있지만 그나마 추천할 만한 것은 두가지 입니다.
원기날씨와 케이웨더가 괜찮은 어플입니다.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여서 마음에 드는 것을 사용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기날씨의 경우에는 기상청 모바일 앱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입니다. 어떻게 보면 기상청에서 자체 개발을 포기하고 밀어준 앱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아요.
이 외에도 굉장히 많은 날씨 어플이 있습니다. 자기 취향에 맞는 것을 다운로드 하면 될것 같아요. 무엇이 더 잘 맞고 못맞고가 없습니다. 이것들은 다 기상청 자료를 다운 받아서 보여주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