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만 해도 캡처, 클리너, 포토뷰어, 백신 등이 있었습니다. 글꼴과 툴바도 툴박스를 통해 설치할 수 있었고, 컴퓨터 사용에 유용한 여러 소프트웨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마 네이버 직원들이 다른 회사 프로그램을 사용하다가 불편함을 느껴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네이버 클리너는 컴퓨터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유용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클릭 한 번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많이 이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랜만에 생각나서 툴박스를 다운로드해보려고 했지만,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만 있었습니다.
우연히 설치 파일을 구해 실행해보았지만, 호환성 문제로 실행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 옵션을 시도해보았지만 결국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컴퓨터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다른 조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은행 어플 제거를 위해 구라제거기, 멀웨어 제거를 위해 Malware Zero, 바이러스 감시를 위해 카스퍼스키를 이용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만으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레지스트리 정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더 좋겠지만, 이전에 잘못 건드려 컴퓨터를 포맷한 경험이 있어 조심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다음 클리너도 이제 이용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포털이 하나둘씩 서비스를 없애고 있습니다. 네이버 클리너가 없어지는 것은 크게 아쉽지 않지만, 네이버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사라진 것은 많이 아쉽습니다. 보물닷컴이라는 사이트가 있긴 하지만, 뭔가 정감이 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