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몽골어의 위상은 최근 들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몽골과의 경제적, 문화적 교류가 증가하면서 언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학생과 노동자들이 많아지면서 언어에 대한 학습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몽어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문화 행사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에 대한 이해 또한 넓히고 있습니다.
몽골어는 크게 변화하지 않았지만, 글자는 계속 변화해 왔습니다. 우리나라로 비유하자면, 한국어는 그대로이지만 한글이 다른 문자로 계속 바뀐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안녕’이라는 것을 ‘An-nyong’으로 바꾸는 것과 비슷합니다.
몽골어의 역사는 13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칭기즈 칸의 명령으로 문자가 개발되었으며, 이는 위구르 문자를 기반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20세기 초, 소련의 영향을 받아 키릴 문자를 도입하였고, 오늘날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대 몽어는 문법적으로 매우 복잡하고, 어휘는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내몽골 자치구(중국)에서는 여전히 몽골 문자를 사용하고 있지만, 몽골에서는 키릴 글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언어에 두 개의 문자가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몽어를 공부하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한국에서는 학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외국어 대학 등에서 공부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주요 번역기(네이버, 카카오)도 해당 언어를지원하지 않으며, 구글과 얀덱스 정도에서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위 링크로 들어가시면 구글에서 제공하는 번역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궁금한 말을 입력하면 한국어나 몽어로 번역해줍니다.
얀덱스(Yandex)는 러시아를 기반으로 한 다국적 기술 기업으로, 주로 검색 엔진과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얀덱스 역시 몽어 번역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 링크를 클릭하면 얀덱스 번역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얀덱스는 키릴 문자를 사용하는 언어권에서 많이 사용되는 검색 엔진입니다. 하지만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권 서버 상태가 좋지 않아 속도가 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