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있는 토스트기는 흔하디 흔한 가정용 토스트기입니다. 빵을 넣는곳이 두군데가 있고 시간을 조절하여 적절하게 태우는 토스트기이지요. 지금까지 이 토스트기에 대하여 크게 불만을 갖지는 않았습니다. 맛있게 먹으면 맛있는거지 하고 생각을 하였지요.
그런데 버뮤다 토스트기 한번 써보니까 생각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커피샵에 가서 한번 써봤는데 느낌이 완전다르더라구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이상한 식감이라서 꽤나 놀랐습니다.
원리는 이렇더군요. 이 토스트기는 빵을 구을때 물이 필요합니다. 물로 스팀을 발생해서 빵 표면은 구워지지만 내부의 버터향은 유지가되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한 굉장히 독특한 빵굽기가 됩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중요한것은 가격이지요.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31만9천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입니다. 오픈 마켓에 가봐도 26만5천원이네요. 대단하다고 볼 수밖에 없는 가격입니다. 우와!
제가 매일 빵만 먹고 산다면 지를것 같기는 하지만, 1주일에 식빵 하나 처리할까 말까 한 정도라 좀 부담되는 가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