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고개라는 곡은 진성이 부른 노래로, 과거 한국의 농촌 생활을 묘사합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현대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보릿고개’라는 용어 자체가 현재 세대에게는 거의 사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용어는 특히 1950년대와 1960년대에 더 많이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보릿고개는 봄철 기근을 설명하는 한국어 표현으로, 이 시기에는 일반적으로 식량이 부족하게 됩니다. 이는 농민들이 벼를 수확한 후 그 자리에 보리를 심어 이듬해 봄까지 사용할 식량을 마련하는 농법, 즉 2모작 농법과 관련이 있습니다. 전년도에 수확한 쌀이 거의 바닥을 보이는 5월에서 6월 사이, 보리 수확이 시작되기 전까지 사람들은 주로 감자와 같은 구황작물을 이용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견뎌냈습니다.

진성의 “보릿고개” 가사는 현대인에게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 역시 1980년대에 태어나 이전 세대의 어려웠던 시절을 직접 경험하지 않아 가사의 내용에 공감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마도 농작물 품종의 개량, 보다 발전된 보관 방법, 그리고 다양한 작물의 수입 등으로 인해 과거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보릿고개’와 같은 용어가 점차 사라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와 같이 오래된 노래들은 때로 현대인들에게 잘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많은 노래들이 세대 간 감정이나 경험의 차이로 인해 공감대 형성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노래들은 주로 부모님 세대에게 의미가 있거나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멜로디나 가사를 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