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미국의 국내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먼 유럽 지역에서도 제 블로그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북한의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요.

그러나 이런 세계적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제 블로그는 주로 한국 사람들이 99% 접속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블로그가 한글로 작성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에 훌륭한 정보를 가지고 있더라도 외국인들은 그 정보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한계로 인해 여러 플랫폼 회사들은 번역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구글이 가장 선두에 있다고 알려져 있죠. 그러나 한글을 다른 언어로, 다른 언어를 한글로 번역하는 분야에서는 네이버가 앞서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일본어나 영어로의 번역에서는 구글보다 더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네이버의 언어 범위가 점차 확장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스페인어를 제공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제 스페인어도 가능해진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한국어를 중심으로 여러 언어 간 번역을 할 수 있는 허브 시스템이 개발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어를 영어로 바꾸려면 일본어 -> 한국어, 그리고 한국어 -> 영어 순서로 바꿔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