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스포티파이가 한국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당시 한 번 시도해보려 했지만, 아이유 노래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확인하니 이제는 아이유 노래도 포함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스포티파이에 가입했습니다.
Spotify 처음 가입 시 3개월 동안 무료
이전에는 7일 무료 또는 1달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지만, 한국 진출 이후 3개월 무료로 변경된 것 같습니다. 3개월 동안 충분히 플레이리스트를 쌓을 수 있으므로 다른 서비스로 옮기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기간이 길어서 써볼만 할것 같습니다. 물론 기간이 끝난 후에는 결제를 해야겠지만요.
저는 페이스북 연동으로 가입하고, 결제 수단으로는 통신사 요금 연동을 선택했습니다. 통신사 요금 연동은 정기 결제를 위해 많이 사용되며, 제 영수증을 확인하면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Spotify의 음질
사실 음질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해온 경험이 있지만, 스포티파이는 평범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저에게 가장 우수한 음질을 제공한 서비스는 ‘타이달’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벅스뮤직’이 좋았고, 나머지 멜론, 지니는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바이브’와 ‘애플뮤직’은 다음으로 순위했습니다. ‘유튜브 뮤직’은 깍두기 수준으로 평가했습니다.
Spotify의 단점
다른 외국 스트리밍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공통된 단점은 아티스트와 음악 제목에 대한 한글 처리입니다. 스포티파이는 이런 문제를 상대적으로 더 나은 편이지만, ‘타이달’은 한글 처리가 더 어려웠습니다. 가사가 없는 것도 한국 서비스에서 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앞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스포티파이를 사용해보니 한국 스트리밍이 아무래도 무너질 것 같다고 예측한 사람들이 부끄러워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단순히 쓸 만한 수준의 스트리밍,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다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음질 측면에서는 벅스에 비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인공 지능(AI)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큰 것일까요? 유튜브 뮤직의 AI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