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초, 알패스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했습니다. 알패스 사용자 16만 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2천 500만 건이 유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검색하면 나오니, 이와 관련해서는 뉴스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알패스는 더 이상 운영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스트소프트를 신뢰하지 않아 처음부터 알패스를 쓰지 않았습니다. 대신 다른 대안을 찾아 이용했습니다.
암호 관리자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 암호를 자동으로 입력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복잡하게 설정된 암호를 저장해두면 보안성이 높아지지만 기억하기 어려워지는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암호 관리자 프로그램이 사용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알패스의 대체 프로그램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LastPass는 로그인 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자동 저장 여부를 묻고, 저장하면 다음부터는 별도로 암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윈도우, 맥, 리눅스 등 대부분의 OS에서 이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LastPass는 무료와 유료 버전이 있지만, 무료 버전을 써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료 버전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1G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고 하지만, 그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으로 추천하는 것은 1Password입니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에게 추천하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개인의 경우 월 3.99달러입니다. 저는 LastPass를 사용하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1Password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생체 인증이 가능하여, 터치 ID나 페이스 ID를 사용해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으며, 윈도우에서도 윈도우 헬로를 통해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LastPass보다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라이센스 정리, 첨부 파일 저장, 이메일 영수증 백업 등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