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코리아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서비스 중 하나는 “야후 꾸러기”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포털로, 다양한 게임, 만화, 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하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도 어린시절에 많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어린이들이 야후 꾸러기를 통해 인터넷을 처음 접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 경험을 쌓았죠.

또한, 야후 코리아의 검색 서비스도 초기 인터넷 사용자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 있었으며, 뉴스, 이메일, 금융 정보 등 다양한 기능들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당시 yahoo 코리아는 포털 사이트의 대표주자였기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한국 인터넷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현재는 야후코리아(www.yahoo.co,k)에 접속해도 더 이상 한국어로 된 콘텐츠를 볼 수 없습니다. 20년 만에 이렇게 세상이 변한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네이버가, 세계적으로는 구글이 완전히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물론 일본에서는 여전히 yahoo가 존재하긴 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원인은 yahoo가 검색엔진 기반이 아닌 포털 사이트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검색 기능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고 스팸이 많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야후를 떠난 것일지도 모릅니다. 당시에는 여러 가지 정제된 정보를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추지 못한 서비스는 결국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