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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스 메일 보기

adzero | 9:26 오후 | 2024년 09월 09일

엠파스(EMPAS) 메일은 1997년에 출시된 대한민국의 이메일 서비스로, 한때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엠파스의 전자우편 서비스는 특히 대용량과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사용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EMPAS 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였습니다.

EMPAS의 주요 특징은 대용량이었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매우 큰 용량인 2GB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대용량 파일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용자들이 엠파스 메일로 옮겨갔습니다.당시 영화 한 편이 500메가바이트 정도였으니, 영화 4편을 저장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또한 검색 서비스로도 유명했습니다. 열린 검색 기능은 다른 포털 사이트의 검색 결과를 함께 보여주는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했습니다. 예를 들면 엠파스에서 검색하면 야후나 네이버의 검색 결과도 함께 나오는 것입니다.

이처럼 EMPAS는 한때 인기를 끌었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경쟁이 심화되면서 점차 사용자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결국 2009년에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되었고, 이후 네이트(NATE)와 통합되었습니다. 엠파스 사용자는 네이트로 계정을 이전할 수 있었지만, 과거의 데이터를 백업할 수 없었던 점은 많은 사용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네이트 메일 바로가기

다행인것은, 네이트 메일로 가면 EMPAS 아이디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망한 지 너무 오래되어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설령 들어가더라도 과거의 데이터는 백업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은 약간 아쉽지만, 저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저에게 엠파스는 좋은 기억만 남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라져서 많이 아쉽습니다. 메일 서비스만 계속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지요. 앰파스가 잘 살아남았다면 네이버만큼 대단한 사이트가 되지 않았을까 상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