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T라는 명칭으로 알려진 헤마토크리트(Hematocrit)는 적혈구 용량 비율을 나타내는 값입니다. 이 값은 빈혈 검사 시 얻을 수 있는 결과 중 하나로, 백분율로 표현되며 전체 혈액 중에서 적혈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냅니다. 남성과 여성 간에는 기본적으로 정상 범위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남성은 일반적으로 40-50%를 정상 범위로 간주하며 여성은 35-45%를 정상 범위로 간주합니다.
혈액검사를 받으면 여러가지 지표들이 있겠지만,이 값이 낮을 시 빈혈로 분류되며, 높을 경우 적혈구 증가증으로 분류됩니다. 높아도 문제를 야기하고 낮아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값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HCT가 높을 경우에는 다혈증이라는 상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혈증은 혈액이 더 끈적거리는 상태를 의미하며 혈전이 형성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다혈증은 선천성 심장 질환이나 만성 호흡기 질환과 관련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HCT가 낮을 경우에는 빈혈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적혈구 수가 부족하며 이는 헤모글로빈 농도의 감소를 의미합니다. 헤모글로빈이 부족한 상태는 빈혈로 이어지며, 이로 인해 피로, 현기증, 피부의 창백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헤마토크리트가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 유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