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검사를 하면 여러가지 수치들과 영어 약자들을 보게됩니다. 사실 일반인의 눈에는 결과지를 받아도 뭐가 뭔지 몰라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죠. 그중 대표적이고 중요한 지표는 알고있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WBC는 “White Blood Cell Count”의 줄임말로, 간단히 말해 특정 부피 내 백혈구의 수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의 혈액은 원심분리기에 돌리게 되면 혈장 형성요소로 분리됩니다. 그중 형성요소에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있는데 이중 백혈구는 면역체계의 일부이므로 아주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혈액검사를 하게되면 WBC의 수치가 정상인지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위 사진에서 처럼 WBC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또한 그 역할 역시 각기 다르지만 우리는 편의상 통틀어 부르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눈으로 볼수는 없지만, 염증이 생겼을때 고름이 맞힌다면 그때 볼 수 있는 고름을 백혈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부 병원체와의 싸움에서 발생한 흔적인 것이지요.
그럼 지금부터 피검사를 했을 때 WBC의 정상수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1mm² 당 5000~10000개가 정상 범위이지만, 상처가 생기거나 세균이 침투하는 등의 상황에서는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범위를 넘어간다면 몸에 세균이 침투했다는 증거입니다.
물론 각 의료기관마다 수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병원마다 사용하는 단위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랩 결과에 대해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