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가 그랬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富强)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 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 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지금 한국과 일본은 무역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치킨게임이 분명하다. 공생이 아닌 공멸의 길로 가는 치킨게임이다. 한국은 ‘이러면 안돼. 같이 살아야지’ 이러고 있는 실정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와중에 웃긴것은 BTS가 일본 시즈오카 월드투어를 갔다는 것이다. 그리고 굿즈를 사기 위한 어마어마한 줄을 선 사람들의 사진을 봤다. (고작 굿즈인데.. ) 정치가 어찌되었든, 경제가 어찌 되었든, 문화의 힘을 거스를 수는 없는 법이다.
문화라는 것은 막을래야 막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