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실기 필답형 시험에서는 한 문제가 여러 소문제로 나뉘어 출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일부만 맞혔을 때 점수가 어떻게 매겨지는지, 그리고 답에 단위를 반드시 써야 하는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큐넷)의 공식 채점 기준을 바탕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소문제 부분점수 계산 방법
소문제로 구성된 문제는 일부만 맞혀도 부분점수가 인정됩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소문제의 배점이 항상 똑같이 나뉘는 것은 아니며, 문제별 세부 배점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10점 문제가 소문제 4개라고 해서 무조건 한 개당 2.5점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배점이 균등하게 나뉜 경우라면 4개 중 3개를 맞혔을 때 계산상 7.5점이 됩니다. 여기서 소수점을 올려 8점으로 처리해 주는지가 궁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식 유의사항에는 부분점수의 소수점 처리에 대한 명문 규정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실무적으로는 소수점 이하를 올려주지 않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어, 7.5점이 8점으로 반올림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7점 쪽으로 처리된다고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단위를 꼭 써야 하는가
단위에 대한 기준은 공식 유의사항에 분명하게 나와 있습니다. 답에 단위가 없으면 오답으로 처리되지만, 문제에서 단위를 이미 제시한 경우에는 단위를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 문제에 단위가 없는 경우: 답에 반드시 단위를 붙여야 하며, 단위가 없으면 오답이 됩니다.
- 문제에 단위가 있는 경우: 예를 들어 “몇 배인지 구하시오”처럼 단위가 문제에 들어 있으면, 답을 0.5라고만 써도 정답으로 인정됩니다.
계산 문제에서 더 주의할 점
계산 문제는 반드시 계산과정과 답을 모두 기재해야 합니다. 계산과정이 없거나 틀리면 답이 맞아도 0점 처리됩니다. 또한 답의 소수 처리 방식도 정해져 있습니다.
- 최종 답의 값은 소수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둘째 자리까지 나타내는 것이 원칙입니다.
- 다만 문제에서 소수 처리에 대한 별도 요구가 있으면 그 요구를 따라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수 처리는 답의 값을 정리하는 규칙이며, 앞서 설명한 부분점수의 소수점 처리와는 다른 내용이므로 혼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세부 채점 기준은 종목이나 문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시험지 앞면의 안내와 큐넷의 수험자 유의사항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