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에 나타난 오류의 의미
스타벅스 같은 매장 와이파이는 처음 접속할 때 별도의 로그인 화면이 자동으로 뜨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를 캡티브 포털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로그인 화면 자체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웹 페이지를 로드할 수 없습니다”라는 오류 창만 뜨고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습니다. 이는 와이파이 신호나 비밀번호 문제가 아니라, 로그인 화면을 불러오는 과정에서 막힘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먼저 시도할 기본 방법
- 메뉴 막대의 와이파이 아이콘에서 연결을 껐다가 다시 켜봅니다.
- 네트워크 설정에서 해당 와이파이를 삭제한 뒤 다시 검색해서 연결해봅니다.
- 사파리를 열고 아무 주소나 직접 입력해서 로그인 화면이 강제로 뜨는지 확인해봅니다. 이때는 보안 연결(https)이 아닌 일반 주소(http)로 시작하는 사이트를 입력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맥에서 특히 확인해야 할 설정
맥에서는 아이폰과 달리 별도의 네트워크 관련 기능이 로그인 화면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iCloud를 구독 중이라면 사파리에서 사설 릴레이 기능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고, 켜져 있다면 잠시 꺼둔 뒤 다시 시도해봅니다. VPN을 사용 중이라면 반드시 꺼두어야 합니다. 광고 차단 확장 프로그램이나 사설 DNS를 설정해두었다면 이 역시 로그인 화면이 뜨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잠시 비활성화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을 때
위 방법으로도 안 된다면 네트워크 설정에서 해당 와이파이의 상세 설정으로 들어가 DNS를 자동으로 받아오도록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TCP/IP 항목에서 임대 갱신을 눌러봅니다. 그래도 계속 로그인 화면이 뜨지 않으면 맥북을 완전히 재시동해보고, macOS 업데이트가 있다면 최신 버전으로 올려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른 기기는 되는데 맥북만 안 될 때
같은 매장 와이파이인데 휴대폰은 잘 연결되고 맥북만 로그인 화면이 뜨지 않는다면, 이는 매장 와이파이 장비 문제라기보다 맥북에 설정된 사설 릴레이나 VPN, 광고 차단 프로그램, 사설 DNS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휴대폰에는 없는 이런 설정들이 맥북에만 적용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에서 설명한 설정들을 하나씩 꺼보면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정리
“웹 페이지를 로드할 수 없습니다”라는 오류는 로그인 화면 자체가 뜨지 못해 생기는 문제입니다. 와이파이를 다시 연결하고, http 주소로 강제 접속을 시도하고, 사설 릴레이와 VPN, 광고 차단 기능을 꺼보는 순서로 접근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