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팔로 잘 지내던 상대방이 어느 날 갑자기 팔로워와 팔로잉 목록에서 사라지고, 프로필에 들어가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또는 사용자를 찾을 수 없음이라는 문구만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겪으면 계정에 오류가 생긴 것인지, 아니면 상대방이 자신을 차단한 것인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아래에서는 이 문구가 뜨는 여러 가지 이유와 상황별로 원인을 구분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사용자를 찾을 수 없음이 뜨는 이유
사용자를 찾을 수 없음이라는 문구는 한 가지 원인으로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나타납니다.
- 상대방이 특정 계정을 차단한 경우
- 상대방이 계정을 잠시 비활성화한 경우
- 상대방이 계정을 완전히 삭제한 경우
- 상대방이 아이디를 변경해 예전 주소로는 찾을 수 없는 경우
- 약관 위반으로 상대방 계정이 일시 정지되거나 삭제된 경우
- 아이디를 잘못 입력했거나 마침표, 밑줄 같은 특수문자를 놓친 경우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계정을 비활성화하거나 완전히 삭제한 경우에는 그 계정을 보던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사용자를 찾을 수 없음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반면 차단은 상대방이 특정 계정 하나만 골라서 막는 기능이기 때문에, 어떤 계정에서는 정상적으로 보이고 다른 계정에서는 보이지 않는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본계와 부계 상황을 나누어 살펴보기
본계에서는 서로 맞팔이었는데 갑자기 사라지고, 부계1에서는 맞팔 상태로 여전히 프로필이 잘 보이고, 부계2에서는 검색은 되지만 들어가면 사용자를 찾을 수 없음이 뜨는 상황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부계1에서 문제없이 보인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한 단서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계정을 비활성화했거나 완전히 삭제했다면 부계1을 포함한 모든 계정에서 동시에 프로필을 볼 수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부계1에서는 정상적으로 프로필이 보이고 있으므로, 계정 자체는 살아 있고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본계만 차단당했을 가능성이 가장 유력합니다.
부계2에서도 사용자를 찾을 수 없음이 뜨는 이유는 몇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본계뿐 아니라 부계2까지 함께 차단했을 가능성이 있고, 부계2가 맞팔 상태가 아니었던 만큼 상대방이 처음부터 그 계정을 인지하고 차단 목록에 포함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서로 팔로우 관계가 없는 계정에 대해서는 노출 방식이 다르게 동작하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차단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화면이 나타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단정적으로 판단하기 전에 확인할 점
본계와 부계1, 부계2의 결과가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은 계정 전체의 오류나 완전한 삭제보다는 차단 쪽에 훨씬 더 가까운 패턴입니다. 다만 이것이 반드시 백 퍼센트 차단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드물게는 서버 쪽의 일시적인 표시 오류나, 상대방이 아이디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잠깐 나타나는 현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다 정확히 확인하고 싶다면 시간을 두고 다시 접속해 보거나, 상대방과 공통으로 아는 다른 계정을 통해 프로필이 정상적으로 보이는지 함께 확인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상대방이 실제로 차단한 것이 맞다면, 이용자가 직접 할 수 있는 조치는 거의 없으며 상대방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