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접촉이 많다면 접종이 권장됨
백일해는 성인에게는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매우 위험할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아기를 자주 돌보게 될 조부모처럼 신생아와 밀접하게 접촉할 예정인 가족은, 접종 이력이 확실하지 않다면 미리 Tdap 백신을 맞아두는 것이 권장됩니다.

언제까지 맞아야 하는가
백신을 맞은 뒤 몸속에서 항체가 충분히 만들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신생아와 밀접하게 접촉하기 최소 2주 전까지는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아기가 태어나기 전이나 조부모가 아기를 자주 돌보기 시작하기 전, 최소 2주의 여유를 두고 접종 일정을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코쿤 전략이란
아기 본인에게 직접 접종하기 전까지는 아기 주변의 가족들이 먼저 예방접종을 받아 아기를 둘러싼 면역의 방어막을 만들어주는 방법을 코쿤 전략이라고 부릅니다. 조부모뿐 아니라 부모, 형제자매처럼 아기와 자주 접촉하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이 전략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접종한 적이 있어도 다시 맞아야 하는지
백일해 백신으로 얻은 면역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약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Tdap을 접종받은 적이 있더라도, Tdap 접종력이 확인되지 않거나 접종한 지 오래되었다면 신생아와 접촉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접종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정리
아기를 자주 돌볼 조부모라면 접촉을 시작하기 최소 2주 전에 Tdap 백신을 접종해 항체가 형성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확한 접종 시기나 필요 여부는 개인의 과거 접종 이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